벤, 이욱과 3년만 이혼 "남편 귀책…딸 양육권 갖기로" [공식]

입력 2024-02-29 10:01   수정 2024-02-29 10:26


가수 벤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.

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한경닷컴에 "벤이 이혼한 게 맞다. 지난해 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판결이 난 상태"라고 밝혔다.

이어 "남편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정한 게 맞고,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"고 덧붙였다.

벤과 이욱은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, 지난 2019년 9월 열애를 인정했다. 이후 1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. 당시 코로나19로 결혼식이 연기되면서 두 사람은 먼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. 지난해 2월에는 딸을 품에 안았다.

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이후 솔로로 전향해 '열애 중', '180도', '헤어져줘서 고마워' 등의 발라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.

이욱은 한양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W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. W재단은 기후 변화와 기후난민 긴급구호, 자연보전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.

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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